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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한달간 1兆이상 유입

주식형 수탁액 5월중순 이후 4주째 늘어<br>해외펀드는 1주일새 1兆 넘어 '쏠림여전'


국내 증시의 유례없는 호황으로 대기자금이 유입되면서 최근 한달간 국내펀드로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새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달 이상 국내펀드로 돈이 순유입되기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1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한주 동안 국내펀드로 순유입된 돈은 7,240억원(결산에 따른 재투자분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5월 셋째 주 1,290억원 ▦넷째 주 1,230억원 ▦다섯째 주 3,380억원 유입 등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근 한달간 1조3,140억원이 새로 들어왔다. 박승훈 한국증권 자산전략부 부장은 “5월 중순 이후 국내주식형이 순유입 기조로 바뀌면서 최근 국내펀드로 자금 유입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투신권의 매수세도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후 매수세가 이어진 투신권은 이달 들어 하루평균 1,000억원에서 많게는 7,000억원 이상(유가증권시장 기준)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펀드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해외펀드 쏠림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주간(6월7~13일) 해외펀드로는 1조2,000억원이 새로 들어오는 등 최근 한달간 4조원가량이 해외펀드로 신규 유입됐다. 분야별로는 컨슈머펀드ㆍ물펀드 등 섹터펀드와 테마펀드의 자금유입이 큰 가운데 최근 수익률이 부진한 리츠펀드에서 연이어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외 주식형 펀드로 자금유입이 확대되면서 전체 주식형 펀드의 수탁액도 60조원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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