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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화상] 세계 화상대회 폐막

5억弗유치…화교자본 투자 물꼬 터

한국과 화상 유력기업 CEO들이 12일 서울 삼성동 COEX 아셈홀에서 ‘한·화상 리딩 CEO포럼’을 갖기에 앞서 손뼉을 치고 있다. 화상대회는 이날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손용석기자

[세계를 움직이는 화상] 세계 화상대회 폐막 5억弗유치…화교자본 투자 물꼬 터 손철기자 runiron@sed.co.kr 한국과 화상 유력기업 CEO들이 12일 서울 삼성동 COEX 아셈홀에서 ‘한·화상 리딩 CEO포럼’을 갖기에 앞서 손뼉을 치고 있다. 화상대회는 이날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손용석기자 12일 막을 내린 제8차 서울 세계화상대회를 통해 우리나라는 5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화교자본의 유치, 수출 상담액 4억5,000만달러 등 뜻밖의 투자 성과를 거뒀다. 화상들은 특히 3박4일 간 따뜻하게 맞아준 한국 정부 등 주최측에 연신 감사의 말을 쏟아내 향후 척박했던 한ㆍ화상 간 교류가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애초 직접 관광수입 100억여원과 사실상 끊겨있던 한국과 화교간 다리를 놓는 것에 의미를 뒀던 이번 화상대회가 의외의 성과를 거두며 화교자본의 대한(對韓) 투자에 물꼬를 텄다. 싱가포르 국영기업인 아센다스(Ascendas)사는 한국의 물류 및 부동산 개발에 5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도시개발공사인 JTC가 대주주인 아센다스는 경제자유구역, 항만배후 물류단지에서 창고 및 업무용 건물 등의 확보에 향후 5년간 5억달러를 투입한다. 이와 함께 벤처캐피털 기업인 WI 하퍼 그룹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IT 및 바이오기업에 3,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하퍼 측이 MK전자 등 한국의 주요 벤처기업과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화상대회 부대행사로 10~12일 열린 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연인원 1만여명이 참관해 4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억3,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12일에도 행사장인 COEX에서 화상 100여명과 국내 벤처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아시아 벤처기업 컨퍼런스'와 쳔상린 상하이차 회장, 왕동셩 BOE 회장,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 등 주요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한 한ㆍ화상 리딩 CEO포럼 등이 개최됐다. 또 저녁에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주최한 환송연이 열려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판타지'와 '강강술래' 공연으로 화상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가 한ㆍ화상 간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 며 "한국인과 해외 화상이 힘을 합쳐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0/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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