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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섬산련회장, “섬유산업 돌파구 남북경협에”

“남북경제협력에 적극 참여해 침체된 섬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박성철 섬유산업연합회장은 30일 열린 대한민국 국제섬유교역전(Preview In Seoul 2003)`개막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한의 뛰어난 기술력과 북한의 풍부한 노동력이 결합된다면 한국 섬유산업의 미래는 밝다”며 남북경협을 통한 섬유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이어 “내수 및 수출업체 모두 해외 직접투자보다 개성공단 투자가 지리적 으로 유리하다”면서 “현재 개성공단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 섬유업체는 206개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의 섬유산업 공동화 우려와 관련, “저임금 위주 생산은 중국이나 중남미 등 해외에 위탁하고 고부가 제품을 개발,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섬유산업은 한국경제 성장을 이끄는 수출 효자산업으로 다시 한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2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업체 142개사, 해외업체 63개사 등 국내외 섬유업체 205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새로운 섬유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은 45개 업체 200명의구매사절단을 파견, 눈길을 끌었다. 섬산련은 이번 전시회에 해외 바이어 2,000여명을 포함, 1만 5,000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하고 상담규모 15억달러, 예상 계약액 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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