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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첫 방송 하는 KBS-2TV 드라마 '아이리스'가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 일본에 이어 아시아 6개 지역에서 선 판매를 확정했다. 일본의 지상파 방송국에 국내 드라마로는 편당 최고가의 금액으로 선판매된 드라마 '아이리스'는 추가로 아시아에서만 6개 지역에 선판매가 성사돼 방송가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리스'의 수출이 확정된 곳은 일본을 포함해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아이리스'를 구매한 해외 방송사 관계자들은 “아직 방송이 되지 않아 결과를 알 수 없지만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해외 관계자들은 이어 "아시아의 스타 이병헌과 김태희 등 화려한 멤버들이 등장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리스'의 이 같은 수출 성과에 대해 KBS 미디어 해외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경기불황에 따라 해외 방송사들도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선 구매를 극도로 꺼려온 것이 사실이다"라며 “드라마 '아이리스'가 이같이 활발히 선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증거다. 또 구체적인 단가를 밝힐 수는 없지만 구매 확정한 지역 대부분에 최고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리스'는 아시아 지역 외에 미국, 유럽, 중동 등 그 동안 한국 드라마 진출이 불가능했던 지역들을 중심으로 수출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추가 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아이리스'는 숨 막히는 첩보 액션과 주인공들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진 블록버스터물로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총 20부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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