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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인수 본계약 이르면 이번주 체결

사후손실 보전문제등 이견 접점…초대사장에 홍성일 現사장 내정

한투인수 본계약 이르면 이번주 체결 동원지주, 예보와 사후손실 보전 합의 동원금융지주의 한국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이 이르면 이번 주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금융권과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공적자금위원회의 한투증권 매각 승인 이후 3개월째 교착 상태를 보였던 동원지주와 예보의 협상이 최근 급 물살을 타면서 빠르면 설 연휴 이전인 이번 주중, 늦어도 설 연휴 직후인 11일께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본 계약 협상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사후손실 보전문제 등에 대해 예보와 동원지주의 협상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 초 불거졌던 감자 손실 보장 문제는 향후 노조가 소송을 걸 경우 소송결과에 대해 정부가 책임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동원지주는 본 계약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늦어도 3월말 까지는 인수자금 납입을 포함해 인수를 위한 모든 과정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자위는 지난해 10월28일 예보 등 정부가 보유한 한투증권 지분 100%를 5,462억원에 동원지주에 매각키로 결정했으며, 이후 예보는 동원지주와 사후손실 보전 범위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사후손실 보전 규모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존 예상치인 300~400억원 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금융권 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5-01-3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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