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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금융사 융자실적 급감

신기술금융사 융자실적 급감 신기술금융사들의 융자업무가 위축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투자실적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 산은캐피탈, 기보캐피탈, TG벤처등 신기술금융사들의 9월말 융자실적(잔액 기준)은 총 1조4,1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2,029억원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KTB네트워크의 융자실적이 6,0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조1,644억원보다 5,549억원 줄어들었으며, 산은캐피탈 융자실적도 6,2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13억원 감소했다. 기보캐피탈과 TG벤처의 융자실적은 1,718억원과 126억원으로 각각 640억원, 156억원 줄었다. 신기술사들의 융자실적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융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책자금이 집행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정책자금의 경우 업체별로 담보가 필요한데다 마진역시 1%에 불과해 그동안의 대손율 3~4%를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다. 또 정책자금을 이용하기 위한 대출절차 및 선정절차는 물론이고 대출받은 후 1년에 한번씩 감독을 받아야 하는등 사후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기술금융사들은 올들어 융자업무보다는 투자업무에 치중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신기술금융사들의 투자실적은 총 8,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587억원보다 81.38%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KTB네트워크가 9월말현재 5,041억원을 투자했으며 산은캐피탈이 1,383억원, TG벤처가 1,22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민열기자 입력시간 2000/11/28 19:0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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