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환산주가 상위 10위 기업을 살펴본 결과 제일모직의 7월 말 환산주가는 837만5,000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비쌌다.
제일모직(액면가 100원)의 현재 명목 주가는 17만1,000원이지만 액면가를 5,000원으로 맞춰 환산하면 제일모직이 최고가 주식이라는 뜻이다.
제일모직의 환산주가는 한달 전(887만5,000원)보다는 5.6% 하락했지만 지난 2월 이후 6개월째 환산주가 1위를 지켰다.
환산주가 2∼4위는 SK C&C(765만원), 네이버(523만원), 아모레퍼시픽(411만원)으로 3개월째 순위 변동은 없었다.
그러나 한 달 전 7위였던 쿠쿠전자(299만5,000원)는 5위로 올라섰고, 삼성SDS(293만원)는 9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반면 환산주가 상위 10위 기업 중 액면가가 유일하게 5,000원인 롯데칠성(224만8,000원)은 한 달 전 대비 15.4% 하락하며 8위에서 10위로 두 단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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