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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디지털TV 메이저시장 점령

차세대 캐시카우로 떠오른 디지털TV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이 급속하게 시장을 침식하며 미국과 유럽ㆍ중국ㆍ인도 등 `메이저 시장`을 사실상 점령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올들어 메이저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을 따돌리며 1위를 나눠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디지털TV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의 3,000달러 이상 고급 디지털 TV 부문에서 일본 소니를 물리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유럽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 업체를 누른 뒤 올 초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올 2ㆍ4분기부터 다시 일본 샤프사를 두 배 가까운 차이로 누르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10억이 넘는 인구에다 가파른 성장세로 세계 최대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인도의 디지털TV 시장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중국 시장 조사기관인 `인포메이션 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3ㆍ4분기까지 중국 디지털TV 시장에서 17.5%의 시장 점유율로 일본 도시바(12.5%)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도 12.1%의 시장점유율로 3위를 차지, 국내 업체들이 사실상 중국 시장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인도 디지털TV 시장에서도 시장 조사기관인 ORG-GFK의 집계결과 올 9월까지 삼성전자의 평판TV 매출이 21만대로 전체 시장의 24.6%를 차지, 일본 소니(23.6%)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LG전자도 21.7%의 점유율로 업계 3위에 올라 필립스(6.2%), 일본의 산수이(5.3%)를 따돌렸다. 인도 디지털TV 시장은 9월까지 평판TV 매출이 50만대를 돌파하면서 작년동기대비 두 배나 늘어나는 등 급증 추세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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