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 보다 0.06%(1.27포인트) 오른 2,112.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업종의 강세 및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전망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유럽 증시의 경우 재차 불거진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커진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영국을 제외한 주요국 증시 모두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5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역시 7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매수 규모는 5억원으로 크지 않다. 기관은 548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23%), 의약품(1.12%), 종이목재(1.1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0.85%), 은행(-0.46%)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1.48%), 아모레퍼시픽(2.29%), 제일모직(1.0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47%), SK텔레콤(-0.9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54%(3.72포인트) 오른 688.6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원40전 내린 1,092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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