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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미술감독 이만익 화백 별세


뚜렷하고 간결한 윤곽선과 동글동글한 인물, 토속적 색채 등 특유의 화법으로 '안중근' '선화공주와 서동' '까치와 호랑이' 등 우리 역사 속 인물과 설화 이야기를 그렸던 이만익(사진) 화백이 9일 오전1시53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천식을 앓았던 고인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938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중 3학년생이던 1953년 제2회 국전에 입선, 논란의 주인공이 돼 국전 출품자격이 대학 3학년 이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 서울대 미대 회화과 3학년생 때, 그리고 졸업 후인 1966년부터 3년 연속 국전에서 특선을 했다. 35세 때 파리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아카데미 괴츠(GOETZ)에서 수학하면서도 "내 그림을 그려야겠다"며 특유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포스터 그림으로 유명한 고인은 1988년 서울올림픽 미술감독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대화씨와 아들 이민겸(MK컬렉션 대표), 민선(콘텐츠 디자이너)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11일 오전9시30분에 진행된다. (02)3410-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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