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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지원전장관 내주초 소환

검찰, 박지원전장관 내주초 소환박지원(朴智元) 전 장관이 다음주 초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가 이번주 말께 정리될 것으로 보고 외압의 실체로 지목되온 朴전장관을 다음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李承玖 부장검사)는 28일 손용문(孫鎔文·전무)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를 사흘째 소환, 이운영(李運永) 전 영동지점장과 관련해 대출보증 외압여부와 사표제출을 종용했는지를 수사했다. 검찰은 또 李씨가 육상조 아크월드 전 사업본부장이 지난해 3월12일 현금 300만원과 편지가 든 케이크 상자를 자신의 집에 보냈다는 자백을 함에 따라 李씨의 예금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또 최수병(崔洙秉·한전사장) 전 신보 이사장이 『李씨의 사표제출을 종용하지도 않았고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진술함에 따라 당시 사직동팀을 지휘했던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이르면 주말께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9/28 17: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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