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털업계 "제휴 확대로 콘텐츠 확보"
입력2011-03-02 17:07:19
수정
2011.03.02 17:07:19
서울대병원·트위터등과 손잡고 경쟁력 강화
포털업체가 신뢰성 높은 검색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정부기관 및 국내 유명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했다. 의학 콘텐츠 확보를 위해 서울대치과병원과 제휴를 맺고 치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대병원, 대한의사협회,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의료전문 사이트 하이닥과 손을 잡았다.
네이버는 문화 콘텐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4월 선보인 '미술작품정보' 서비스는 국립현대미술관 및 프랑스 박물관 연합(RMN)의 콘텐츠는 물론 최근 제휴를 맺은 한국화랑협회의 콘텐츠도 제공돼 이용 폭이 넓다. 이 밖에 외교통상부 등 정부기관은 물론 안철수연구소 같은 소프트웨어 보안회사와도 제휴를 강화하는 등 콘텐츠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의 검색 관련 제휴 현황은 2008년 80건에서 2009년에는 166건, 2010년에는 260건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 관계자는 "누리꾼들이 만든 콘텐츠(UGC)만으로는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네이버는 신뢰도 높은 검색 결과를 높여주기 위해 꾸준히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도 제휴를 통한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은 1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게임 커뮤니티인 루리웹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 사업 부문에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서울아산병원과 제휴를 맺고 이번 달부터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트위터와 제휴를 맺고 실시간 검색 및 소셜검색에 더욱 풍부해진 트위터 관련 콘텐츠를 노출, 다른 포털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는 지적이다.
국내 포털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세라고 하지만 포털의 신뢰성 높은 콘텐츠는 전문성이 다소 떨어지는 SNS의 부족한 점을 메워줄 수 있다"며 "유선웹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검색 결과의 신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휴를 통한 콘텐츠 확보 움직임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