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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맥주 잇따라 북한 진출

국산맥주 잇따라 북한 진출하이트·OB맥주…금호지구·금강산휴게소 공급 맥주의 북한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남북관계가 급속히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하이트맥주, OB맥주 등 맥주업체들이 각각 경수로 공사현장과 금강산 휴게소에 맥주 공급계약을 맺고 북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하이트맥주는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경수로 공사현장인 북한 금호지구(함경남도 신포)에 맥주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일 아라코㈜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하이트맥주는 초도 선적물량인 병맥주 1,320상자(500㎖ 12병)와 캔맥주 1,850상자(355㎖ 24캔)을 오는 30일 울산항을 통해 수출한다. 하이트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경수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기까지 지속적으로 맥주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수출물량도 앞으로 10년동안 최소 5배가량 확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OB맥주도 이달부터 현대백화점 사업부와 현대아산을 통해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와 온천장에 OB라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판매량은 월 5,000캔 정도 수준이며, 연말까지 8,000캔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저망하고 있다. OB관계자는 『앞으로 금강산 개발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장전항에 개장예정인 해상호텔이 들어설 경우 호텔내의 맥주판매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금강산 관광객은 물론 북한 소비자들이 국내맥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잦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입력시간 2000/09/28 19:0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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