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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印尼 주석광산 개발 착수

신약개발 재원 확보위해 5년간 450만弗 투자

코스닥 상장사인 뼈 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이 신약개발의 재원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주석광산 개발에 착수했다. 오스코텍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오스코 글로벌 만디리'가 지난 14일 주석광산 착공식을 갖고 직접 해외자원 개발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것은 인도네시아 방카섬 북부에 위치한 37.3헥타르 크기의 주석광산으로, 회사측은 향후 5년간 450만달러를 투자해 약 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는 "현재까지 1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왔지만 신약연구개발에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할 재원 확보 차원에서 주석광산 개발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원개발을 총괄하는 고순방 전무도 "바이오기업의 자원개발 사업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1년여 동안 충분한 검토 끝에 시작한 일인 만큼 앞으로 실질적인 사업 진척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스코텍은 최근 미 식품의약품안전청(FDA)과 유럽 의약품기구(EMEA)로부터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OCT-1547'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아 네덜란드에서 임상시험 중이며, 치주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T-301의 임상 2상 시험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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