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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피하려 해외원정 음란사이트운영자 적발
입력2002-01-06 00:00:00
수정
2002.01.06 00:00:00
국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현지 여성들을 배우로 고용, 포르노를 제작하고 미국 서버를 경유해 음란영상물을 게시한 인터넷 성인방송 운영자들이 적발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6일 외국에서 현지 여성들을 고용, 제작한 포르노 등 음란영상물을 담은 인터넷 성인방송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모 인터넷 성인방송 사이트 촬영기획담당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제작본부장 박모(33)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사장 김모(36)씨 등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장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인터넷 성인방송 사이트를 구축한 뒤 필리핀 마닐라에 촬영 스튜디오를 마련, 현지 술집 여성접대부 등을 인터넷자키(IJ)로 고용한 뒤 이들이 출연한 포르노 생방송을 하루 2시간씩 인터넷 사이트로 내보내는 등 음란한 영상물을 게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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