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덩치커진 벤처 조직개편 붐

덩치커진 벤처 조직개편 붐 외형이 커진 벤처기업이 잇달아 조직 개편에 나서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매출이 늘면서 외형 성장에 걸맞는 조직 관리에 나선 것.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최근 내부 조직을 12개팀에서 25개팀으로 확대했다. 확대한 각 팀은 R&D, 마케팅, 생산의 3개 부문으로 통합, 각 팀장이 부분CEO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것. 특히 각 부문장 아래 계획(Planning)팀과 관리ㆍ검토ㆍ평가 팀(일명 Seeing팀)을 갖춰 탄탄한 조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로커스(대표 김형순)도 얼마전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능형통신사업본부(ITS)와 뉴인프라사업본부(NI)를 통합해 CSN(Converged Solution and Network)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NI사업본부장이던 이백선 상무를 CSN사업본부장으로 발령했다. 또 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부문장이 나눠 통제하던 사업본부는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박낙원 부사장이 총괄할 수 있도록 일원화했다. 이밖에 ISO9001인증을 기반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지식경영실도 신설했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 로커스는 조직개편이 안정되면 성장에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 장비전문기업인 한아시스템(대표 신동주)역시 올초 해외사업부문을 확대개편하고 부문별로 전략기획팀을 신설하는등 조직개편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4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아시스템은 이 같은 조직정비를 바탕으로 해외시장공략을 강화해 올해는 지난 91년 설립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다는 방침. 매출증가등 외형성장을 목표로 급하게 달려온 벤처기업의 이 같은 조직 다지기 바람은 양적인 성장만으로는 회사의 내재 가치를 높이기에 한계가 있다는 자체 분석이 바탕이 되고 있다.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커진 몸집에 맞는 골격을 갖춰야 된다는 것. 휴맥스의 변대규 사장은 "외형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그에 걸맞는 조직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며 "글로벌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조직관리 등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병문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