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17일 서울 강남구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석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실버카’ 30여 대를 전달하고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지역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보행보조기구인 ‘실버카’는 무릎, 허리질환이 있거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기구다. 다리가 아플 때는 잠시 앉아 쉴 수도 있고 무거운 짐을 싣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역 사회 어르신들이 외출 시 이동에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버카’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 봉사단 30여 명은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결연기관인 서울 종로구 청운 요양원과 서울 송파구 청암 요양원에서 환경정화활동, 시설물 정리정돈, 오락프로그램 운영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후원품으로 성인용 기저귀, 로션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07년부터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청운 요양원, 청암 요양원에 대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자원봉사단은 매월 소외계층 독거 노인을 방문해 식사 제공과 집안 청소, 결연시설 환경 개선활동을 한다. 매년 5월에는 직원들이 직접 공연을 준비해 팔순잔치를 열고 선물을 전달한다. 명절이 속한 달에는 차례상 음식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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