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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년 상반기 저점 통과후 하반기엔 개선"

노대래 재정 차관보 전망

노대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일 “경기가 내년 상반기에 저점을 통과해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내년 경기가 상저하고의 유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차관보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내년 경기는 상저하고의 성장궤도를 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세계적인 경기진작책이 효과를 내면 하반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1ㆍ4분기에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올해 1ㆍ4분기에 성장률이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술적으로 내년 1ㆍ4분기에 낮을 듯하다”고 언급,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성장률 전망치가 최근 전망한 것일수록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다시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해 정부의 성장률 전망(4%)도 수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노 차관보는 “대외여건이 경제상황을 규정하는 상황에서는 성장률을 플러스로 유지하면서 경제 시스템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재정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대출 연체율이나 담보여력 등을 볼 때 아직 가계가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와는 다른 상황이므로 구조조정도 공적개입을 낮추고 시장 활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지적했다. 노 차관보는 “한국은행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시장에 추가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시장금리의 하락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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