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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스톡옵션 비용처리키로

내년 6월 15일부터 적용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는 16일 내년부터 기업들의 스톡옵션을 비용항목에서 처리토록 방침을 확정했다. 로버트 허츠 FASB 의장은 공개기업의 경우 내년 1차 결산보고시점인 6월15일부터, 개인기업이나 등록 중소기업은 12월15일부터 신규정이 적용된다고 밝히고 “투자가들이나 기업 결산보고서 열람자들이 기업 재무상황에 대해 더욱 완전하고 편견이 배제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재계는 특히 기술기반기업의 경우 다수의 스톡옵션 신화를 만들어낸 스톡옵션에 대해 공화당과 FASB측이 비용항목처리를 추진해온 것과 관련해 논란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규정은 스톡옵션비용을 결산보고서 하단에 간략히 기술하는 것을 허용해왔다. 새 회계규정이 도입되면 스톡옵션 처리비용을 기업의 순익에서 공제하기 때문에 일부기업의 경우 상당폭의 순익감소가 불가피해진다. 애플컴퓨터의 경우 옛 기준으로 스톡옵션을 처리할 경우 2004회계연도 주당 순익이 71센트이지만 새 규정에 따르면 44센트로 크게 떨어지게 된다. 한 집계에 따르면 스톡옵션을 비용처리하고 있거나 비용처리하기로 동의한 기업은 S&P500기업중 120개를 포함해 모두 850여 곳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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