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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에 쇼트글라스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1.4분기 외국인투자유치 31.2억달러..2.4% 증가

정부는 25일 한덕수 경제부총리 주재로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어 충북 청원 쇼트글라스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충북 청원 오창 지방산업단지내 9만3천평 규모의 쇼트글라스 외국인투자지역에는 독일 쇼트 AG사가 5천여억원을 투자해 TFT-LCD용 유리기판 제조공장을 건설하게되며 2010년까지 955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2016년까지 5천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쇼트글라스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으로 조세감면 등 세제지원을 받는 외국인투자지역은 모두 16개로 늘어나게 된다. 위원회는 또 1.4분기 외국인투자 유치실적을 점검한 결과 31억2천만달러가 신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했으며 건수로는 849건으로 30.2% 늘었다고밝혔다. 위원회는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고부가가치형 투자프로젝트인 다국적기업 R&D센터 유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인베스트 코리아의 프로젝트 매니저 활용,차세대 성장동력 관련 다국적기업에 대한 유치단 파견 등을 통해 R&D센터 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부총리가 중심이 돼 올해 상반기까지 암참 등에서 제기한 투자환경관련 개선요구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다음달 1일 부총리 주재로 인베스트 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매니저와 간담회를 개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외국인투자위원회는 외국인투자에 대한 기본정책 및 제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산자부, 외교통상부 등 13개 부처 장관 및 관련지자체 장이 참여한다. (서울=연합뉴스)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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