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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특위] 소상공인에 하반기 4조원 신용보증
입력1999-06-24 00:00:00
수정
1999.06.24 00:00:00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자금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총 4조원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점포임대 및 초기운전자금으로 총 2,00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줄 방침이다.24일 안병우(安炳禹·사진)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은 전북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 이같은 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대책을 발표했다.
安위원장은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는 2,000억원은 별도계정으로 관리해 전액 소상공인에 지원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최고 20배까지 신용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4조원의 신규 신용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신규 공급되는 4조원의 신용보증을 업체당 최고 1억원까지 사업자금의 50%한도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총 4만개이상의 신규창업이 가능해져 8만명이상의 고용확대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신용보증이란 담보력이 부족한 대출희망자에게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대신 신용보증을 서줘 대출을 받게하는 제도다. 신용보증서만 있으면 바로 은행에서 담보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지원자금은 올해 총 3,000억원이 편성돼 소상공인진원센터의 자금추천으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자금이 집행중이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이 담보여력이 부족, 실제 대출을 받기 힘들었다.
安위원장은 『이번 4조원 신용보증지원으로 3,000억원에 대한 대출은 물론 신규대출이 원활해 질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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