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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준코 누구 말이 진실일까?

방송인 붐과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사가와 준코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붐이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오빠가 왔다'에 출연해 "사가와 준코와 교제했었다"는 요지의 말을 하며 시작된 이번 일은 사가와 준코가 이를 "당신이랑 사귄 적이 없다"며 부인해 논란이 됐다. 이후 붐은 10일 저녁 "그녀의 입장을 생각했어야 하는데 무엇보다 그녀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겼다. 그는 "그녀의 이름을 얘기한 건 제가 좀 경솔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붐이 남긴 사과의 글에 '교제사실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이 나와있지 않아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이에 사가와 준코는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시 글을 올렸다. 그녀는 "전 한국에 없어서 이번 일이 제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웃기기만 한다"며 "칭찬이든 욕이든 실시간으로 먹고 더 난처한 건 그분이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이어 "그렇다고 해서 전 제 말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연일 계속되는 두 사람의 글과 반응을 보며 어떤 것이 진실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준코는 교제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지만 붐은 교제 사실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으니 진실을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말하는 '교제의 기준'이 다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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