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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히트브랜드) 삼성화재 ‘애니카’

삼성화재는 2001년 8월 자동차보험 가격 자유화 이후 가장 먼저 `대표 브랜드`전략을 추진했다. 금융회사를 비롯한 서비스 산업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고객만족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됐고 자동차보험에도 대표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2002년 4월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 대표브랜드 `애니카`를 탄생시켰다. 삼성화재는 대표 브랜드에`차별화된 고품격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가치와 자부심을 제공한다`는 경영이념을 담아냈다. 삼성화재는 대표브랜드 탄생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계층별 고객의 욕구에 맞게 상품을 세분화한 `삼성 애니카 자동차보험`7종을 출시해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대폭 높였다. 특히 국내 최고의 정비업체들로만 엄선된 600여개의 `애니카 랜드`를 통해 차량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자동차보험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갔다. 이밖에 `삼성 애니카 드라이빙 스쿨`운영과 어린이들 위한 `삼성애니카 교통나라`, `삼성화재 교통공원`을 용인과 부산에 설치해 교통안전문화 정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대표브랜드 전략은 자동차보험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큰 기여를 했다. 전체 자동차보험 계약 가운데 `삼성 애니카 자동차보험`의 비율이 90%를 넘어서고 있으며 2000년 29%이던 시장점유율이 올해 들어 31%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자동차보험의 대표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객의 기대에 부응한 다양한 특성의 상품 및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혜택(anycare)을 받을 수 있는 애니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흉내낼 순 있지만 같을 순 없는`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해 자동차보험 시장을 `삼성애니카 대 기타브랜드`로 재편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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