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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뉴타운 개발 급물살 탄다

36만여㎡ '1종지구계획안' 도시·건축委 통과<br>"도로확장·녹지조성등 통해 강동구 랜드마크로"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해 있던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가 앞으로 35층(100m) 높이의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업무^상업 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3년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천호뉴타운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 362-60 일대 36만3,887㎡에 대한 '천호뉴타운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일대는 서쪽에 올림픽도로와 한강둔치, 남쪽에 지하철 5호선 천호역이 들어서 있는 등 양호한 입지여건을 갖췄지만 기반시설 등이 열악해 도시기능이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이었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2003년 11월 이 지역을 서울 동부권의 주거ㆍ문화ㆍ상업 복합기능을 갖춘 신주거중심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뉴타운지구로 지정했다. 이번 계획안은 취약한 도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선사로 일부 구간을 25m에서 30m로 확장하도록 했고 중로 8개, 소로 16개 노선을 신설하도록 했다. 특히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지나는 선사로변의 서측(한강 방면)은 기존의 계획관리구역 등을 통합, 1개의 특별계획구역(11만7,944㎡)으로 지정했다. 특별계획구역 내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배치시 30m 폭원의 대규모 통경축 및 바람길을 확보하도록 해 한강변 시야를 가리지 못하도록 했고 구역 내 즈믄길변으로는 약 40m 폭의 대규모 연결녹지를 신설하기로 해 최고 40층 건물이 들어서는 천호1구역과 함께 강동구의 랜드마크지역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계획안은 이밖에 광진교 남단의 구천면길 1층 전면부는 카페 거리로, 선사로변은 업무시설 및 관광호텔로, 즈믄길은 서점ㆍ학원 및 아동 관련 시설을 조성하도록 했고 간선도로변에는 숙박시설ㆍ안마시술소ㆍ단란주점 등의 주거 위해시설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 마련으로 (뉴타운) 개발사업 실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천호동 448일대 3만1,770㎡에 대한 '천호지구 C2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C2특별계획구역은 50m 폭의 천호대로가 가까이 있고 5호선 강동역이 있어 개발잠재력이 높지만 구역 내부에 노후ㆍ불량주택 및 소규모 숙박시설이 있어 개발이 더뎠던 곳이다. 하지만 이번 계획안에 따라 앞으로 150m 높이의 35층 규모 업무시설이 전면에 배치되고 주변도로가 확장돼 업무ㆍ상업중심거리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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