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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0명중 8명 "반드시 통일해야"

초등생 10명중 8명 "반드시 통일해야"초등학생 절반 이상이 남북통일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로 「양측의 신뢰구축」을 꼽았다. 또 초등생 10명 중 8명 꼴로 통일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통일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강서구 화곡동 신정초등학교가 최근 이 학교 4∼6학년 총 12학급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통일이 절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80.7%에 이르렀으며 「현 대립상태 유지(13.4%)」 「상관없음(3.9%)」 「절대 안된다(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일은 누구 힘으로 돼야 하나」라는 질문에는 「힘을 합해」라는 대답이 86.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남한(8.2%)」「주변국의 도움(4.0%)」 「북한(1.8%)」이 그 뒤를 이었다. 통일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일로는 「서로 믿음」이란 대답이 54.4%로 가장 많았으며 「대북 지원(18.8%)」 「북한의 개혁·개방(15.2%)」 「남한의 개혁과 민주화(11.6%)」 순이었다. 통일시기에 대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70.0%로 가장 많았으며 「이른 시일 내에(30.8%) 」 「불가능하다(8.2%)」는 응답도 있었다. 또 통일 후 국가체제에 대한 물음에는 「자유민주주의」가 69.2%, 「혼합체제」가 14.3% 등이었으며 통일 후 사회변화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82.6%)으로 보는 응답이 「무변화(3.9%)」 또는 「조금 나빠질 것(13.6%)」이라는 의견을 압도했다. 이밖에 「북한과 미국이 운동경기를 한다면 어느 쪽을 응원하겠느냐」는 질문에 「북한」이라고 답한 비율이 61.9%인 반면 「미국」의 손을 든 쪽은 14.1%로 나타나 등장기 분단체제 아래서도 현재의 남북화해 분위기 등이 영향을 미쳐 초등생들의 민족동류의식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6/11 17: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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