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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월 상장 새내기株 "주가 힘받네"

23개 종목중 10개 시초가 웃돌아…메디포스트 70%이상 급등

새내기주들의 주가 성적도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다 IT, 바이오 등 업종대표주들의 오름세로 올들어 신규 상장된 종목들의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4~9월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된 종목 23곳 가운데 10곳(43.5%)이 9월말 현재 주가가 시초가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1~6월 상장된 신규종목 23곳 가운데 6곳(26%)만이 6월말 주가기준으로 시초가보다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6개월동안 신규상장된 종목 가운데 메디포스트, 모두투어, 진화글로텍, 케이엘테크, 씨디네트웍스, 플랜티넷, 우리이티아이, 쏠리테크, 디보스, 엠에이티 등이 시초가를 웃돌았다. 줄기세포 테마주 열기에 힘입어 바이오 스타주로 등극한 메디포스트는 시초가대비 70%이상 상승했으며 공모가대비 240%이상 급등했다. 하나투어에 이어 여행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 모두투어도 시초가 대비 60% 넘게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신규종목은 현 주가가 시초가에는 못미치지만 업황개선과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가 회복하고 있다. 7월말 상장당시 공모가의 두배정도의 시초가(4만1,000원)로 출발한 디아이디는 하락세를 거듭해 2만원선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LCD용 BLU(백라이트유닛)공급 호조세에 힘입어 3만7,000원선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4~9월 신규상장 23개종목 가운데 7곳(30.4%)은 시초가는 물론 공모가에도 못미쳐 종목간 주가 차별화는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장초기 공모주 열기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후 개별종목의 펀더멘탈과 시황에 따라 중장기추세가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배상현 교보증권 IB팀 차장은 "공모기업이 늘고 주가가 오르면 차익실현 물량으로 조정이 뒤따르게 된다"며"현재 수익성과 성장성을 꼼꼼히 살피는 선별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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