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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격 낮춘 기본형 UHD TV 출시

55인치 590만원ㆍ65인치 890만원…기존 프리미엄형보다 150~200만원 저렴

LG전자가 가격을 낮춘 기본형 UHD TV를 내놓으며 차세대 고화질 TV 대중화에 나섰다.

LG전자는 무빙스피커, 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제외해 가격부담을 줄인 55ㆍ65인치 기본형 UHD(초고해상도) TV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시 가격은 55인치가 590만원, 65인치가 890만원이다. 이는 LG전자가 지난 6월 출시한 프리미엄형 UHD TV인 55인치(740만원)와 65인치(1,090만원) 제품보다 150만~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84인치 UHD TV는 2,500만원이다.

이로써 LG전자는 초대형부터 프리미엄형, 기본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UHD T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기본형도 풀HD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로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는 등 기능은 프리미엄형 제품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차세대 영상압축방식인 HEVC 디코더를 탑재해 별도 기기 없이 TV에서 바로 UHD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일반 HD급 영상도 U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아울러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 시네마 3D 기술과 색 정확도가 높고 보는 각도에 따른 색 변화가 거의 없는 IPS 패널을 탑재했다. 이 밖에 2.1 채널 전면지향 스피커 시스템을 채택해 영상과 일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16GB(기가바이트) 내장 메모리를 갖춰 TV 시청과 동시에 녹화가 가능하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부장(상무)는 “초고화질 콘텐츠를 그대로 재생해주는 진정한 UHD TV로 초고화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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