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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in 마켓] 허한범 포비스티앤씨 대표

학부모-유치원 교사 소통 시스템 선뵐 것<br>유치원 생활 실시간 확인<br>'지니 똑똑' 무료 배포 통해 교육 콘텐츠 시장 공략



"유치원생 관리 솔루션인 '지니똑똑'을 개발해 이르면 6월 중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유아에서 초ㆍ중ㆍ고등학교 등 전체 교육 콘텐츠시장 공략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허한범(48ㆍ사진) 포비스티앤씨 대표는 2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만나 "스마트 교실환경 구축과 교육 콘텐츠 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최근 소프트웨어(SW) 유통 총판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기존 사업도 확대 추세를 보여 실적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05년 설립된 포비스티앤씨는 SW 전문 유통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국내 총판회사 가운데 하나로 SW 유통과 솔루션 컨설팅, e러닝 등이 주요 사업이다.

특히 정부 교육기관과 대학 등 안정적 매출처를 기반으로 매년 실적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2010년 440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959억원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경우 67억원을 기록해 3년 새 34% 증가했다.

특히 교육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SW 유통과 솔루션 컨설팅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 교실환경 구축과 교육 콘텐츠와 같은 신규 사업의 성장을 도모해 외형성장을 꾀한다는 게 회사의 핵심 전략이다.

선봉은 올 3월 인수한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지니키즈다. 유치원생 관리 솔루션인 지니똑똑 개발을 완료해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지니똑똑은 학부모와 유치원교사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학부모는 자녀가 유치원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유치원교사에게 자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등의 요청도 가능하다. 포비스티앤씨는 지니똑똑을 각 유치원에 무료로 배포해 지니키즈 교육 콘텐츠 확대를 위한 툴(Tool)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허 대표는 "지니키즈의 경우 지금까지 포털사이트를 통해 일반고객에 대한 영업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는 지니똑똑 등 다양한 솔루션 개발로 유치원을 비롯 다양한 교육기관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스마트 로봇 '알버트'에 대한 총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지니똑똑과 알버트 등으로 교육 부문의 꾸준한 실적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교실환경 구축도 포비스티앤씨가 준비 중인 미래 먹거리 가운데 하나. 최적의 스마트 교실 구성을 위해 87개 유지보수 회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교육 패키지 풀을 구축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에 전국 유지보수 및 학내망 업체와 파트너 회사를 대상으로 '2013 스마트 에듀케이션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는 "스마트 교실 구축에 대한 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지보수에서 학내망까지 아우르는 기업 풀을 구축했다"며 "학습 콘텐츠도 여러 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포비스티앤씨는 지난해 4월 EBS와 콘텐츠 DB(e-Library) 판매를 위한 영업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5월 대교와 스마트러닝 비즈니스 계약도 맺었다.

SW 유통과 솔루션 컨설팅 부문도 영역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22일 한국어도비시스템즈와 어도비(Adobe) 주력 SW 총판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달 20일에도 한국 엑스마인드와 마인드맵 SW에 관한 교육 및 기업시장 총판계약도 맺었다. 여기에 수강신청 등 대학 안내사항을 메시지로 제공하는 '유니톡'도 완료한 상태다. 유니톡의 특징은 수강신청은 물론 공지사항, 행정 서비스 등 내용을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 적용 학교는 기존 SMS보다 발송비용을 45%가량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허 대표는 "교육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 사업에 대한 영역 확대도 꾸준히 꾀하고 있다"며 "기계적으로 매출을 늘리기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육성해나가는 게 포비스티앤씨의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꾸준한 이익창출로 회사 임직원은 물론 주주에게도 인정받는 회사로 육성해나갈 생각"이라며 "앞으로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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