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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목매다 다 놓칠라" 하반기 유망물량 '주목'

`청약통장의 블랙홀'로 불리던 판교신도시의 11월 분양이 정부의 부동산정책 전면 재검토 방침에 따라 불투명해지면서 다른 지역의유망물량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판교 분양을 무작정 기다리면서 통장을 아끼다가는 다른 곳의 괜찮은 아파트도놓치고 `로또'로 불리는 판교까지 떨어지는 낭패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막바지 분양이 진행되는 등 판교이외의 택지지구에서 공급이 진행되고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아파트들이 적지 않게 분양에 나선다. ◆ 동탄신도시 = 우선 2기 신도시로 가장 먼저 공급되고 있는 동탄신도시에서는지난주 청약을 마친 `자연&'외에도 연내 6천여가구가 추가로 나온다. 그동안 동탄신도시에서는 작년 7월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친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됐지만 나머지 물량들은 대체로 개별로 진행된다. 당초 3차 동시분양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미룬 포스코건설이 30-58평형아파트 1천226가구를 이달 말 분양할 계획이다. 신도시 서쪽에 위치해 병점역과는가깝지만 기흥IC와는 다소 멀다. 동탄신도시 북동쪽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에도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롯데건설과 롯데기공은 공동으로 `롯데캐슬' 35-68평형 1천222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방침이며 신일(626가구)과 우미(1천316가구)도 인근에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3개사는 모두 중대형 평형 위주인데다 입지조건도 비슷해 동시분양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8-9월 개별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대우건설과 풍성주택이 이르면 9월에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된 이후인 지난 5월에 25.7평 이하 택지를 공급받았기 때문에 표준건축비가 평당 339만원으로 제한돼 분양가가 다소 쌀 것으로 보인다. ◆ 서울 등 수도권 = 입지와 브랜드를 갖춘 유망 물량들이 관심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달 말 목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트라팰리스'를 분양한다. 지상 41-49층 4개동 규모로 42-88평형 526가구중 3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롯데건설이 중구 황학동 일대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롯데캐슬'도 9월께 분양될예정이다. 1천534가구의 대단지로 14-46평형 467가구가 일반분양되는데 청계천 수혜가 기대된다. 경기도에서는 판교신도시의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에서 대단지가 하반기에잇따라 분양에 나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쌍용건설은 용인 기흥읍에 34~54평형 1천560가구를 연말께 내놓을 예정이며 GS건설은 성복지구에서 성복자이 1단지(966가구)와 4단지(934가구) 등 1천900가구를 10월께 내놓을 계획이다. 용인 신봉지구에서도 동부건설이 1천145가구를, 동일토건이 1천290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 지방 = 대형 건설사의 공략이 줄을 잇고 있는 지방에서는 대단지가 우선 눈에 띈다. 벽산건설이 광주 운암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2천752가구를 공급, 이중 1천250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가 가깝고 광주문화예술회관과 어린이대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대림산업은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에 33-54평형 1천55가구를 이르면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고속철 분기역으로 결정된 오송역이 가깝다. 또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면에 33-57평형 1천875가구를 10월께 선보이다. 이 밖에 풍림산업은 대전 대덕구 석봉동의 풍안방직 부지에 25-38평형 총 4천20가구의 대단지에 대한 연말 분양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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