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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대우차 지분 80% 보유
입력2000-06-27 00:00:00
수정
2000.06.27 00:00:00
최인철 기자
다임러, 대우차 지분 80% 보유인수제안서 제출 다임러 크라이슬러-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현대차가 19.9% 이하, 다임러가 80.1% 이상의 지분구조안으로 대우자동차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임러-현대차 컨소시엄 관계자는 27일 『다임러가 80.1% 이상의 지분을 갖는다는 것은 채권단에 지분을 넘기지 않아 채권단의 부담을 없애 주겠다는 의미로 정부가 추진중인 기업 구조조정의 취지에도 맞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임러가 향후 채권단에게 일정 지분을 배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80.1% 중 일부를 협력 부품업체에 배분하거나 우리사주로 만들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이 컨소시엄은 당초 다임러가 40% 가량, 현대차가 19.9%, 나머지를 채권단에 주는 쪽으로 대우차 지분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한편 GM-피아트 컨소시엄은 26일 인수제안서를 낸 뒤 GM이 대우차의 최대주주의 위치를 점하되 피아트가 20%의 지분을 갖고 일부를 채권자와 관련 당사자에게 배분하는 방안을 짰다고 밝혔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6/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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