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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W 생태계 키우자"

외부 TV·폰 앱 개발자에 무료교육·테스트·캠프 등<br>온·오프라인서 지원 봇물… 콘텐츠 역량 확보에 총력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생태계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한 온ㆍ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외부의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초청한 사상 첫 캠프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시책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19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외부 스마트TV 앱 개발자들을 초청해 'LG 스마트TV Dev 캠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소장이 직접 참석해 관련 앱의 개발환경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최신동향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앱 개발에 성공한 개발사의 사례와 현장경험을 생생히 들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LG전자가 캠프를 마련한 것은 소프트웨어 생태계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제품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가 중요하다"며 "외부 개발자들이 LG전자의 스마트 제품을 위한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육성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외부의 TVㆍ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해 지난해 5월 문을 연 'LG 스마트월드 캠퍼스'에서 앱 테스트 서비스와 교육 혜택을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330여명에 달할 정도로 효과가 크다.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 내에 자리한 이 곳에서는 전용 블로그를 통해 사전 신청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앱 개발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최신 제품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다.



특히 이 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최신 스마트 TV와 스마트폰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앱 개발자들은 본인이 개발한 콘텐츠를 시험해보기 위해 고가의 스마트 TV나 스마트폰이 필요한데 이를 직접 구매하기란 여간 부담이 되는 게 아니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LG 스마트월드 캠퍼스에서는 올해 출시된 최신 시네마 3D TV와 스마트폰을 테스트 장비로 무상 지원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의 나이와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에서부터 관련 경험이 풍부한 50대 앱 개발자, 러시아에서 건너온 개발자들까지 방문해 앱 개발과정 및 플랫폼 등을 배우고 있다.

LG전자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 LG전자 스마트TV와 스마트폰 앱 개발자를 위한 통합 지원 웹사이트 'LG Developer'(http://developer.lge.com)는 지난해 12월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회원수 1만명을 돌파했다. 이 곳에서는 스마트TV와 스마트폰용 앱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각종 개발 가이드 문서, 샘플 코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커뮤니티' 메뉴에서는 개발 팁을 공유하거나 문제점과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이 사이트에서 도움을 얻은 이스라엘 게임업체의 한 개발자는 LG전자에 감사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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