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와 에코에너지홀딩스가 향후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이지바이오는 전일 대비 14.78% 오른 2,4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코에너지홀딩스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3,695원에 장을 마쳤다. 친환경 대체에너지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장이 앞으로 국내에서 활성화되면 이들 업체가 관련 시장 확대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ㆍ축산분뇨 등에서 얻어지는 메탄 가스를 말하며 도시가스나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정종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해외에서는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지난 7월 발표한 '폐자원 에너지화 활성화 방안'에서 바이오가스 플랜트 조성에 2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향후 관련 시장은 최대 1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바이오가스의 차량연료화 사업을 진행하는 에코에너지홀딩스와 가축분뇨를 전력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이지바이오시스템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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