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유지를 활용한 장기전세주택 건설 사업대상지 17곳 중 8곳은 주민과 지역구 의원의 극심한 반대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역시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주민이 다수입니다. 입주자 공고를 앞두고 있거나 공사가 발주 중인 5곳 외에 10곳은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병용 서울시 임대주택과장은 “주민들이 임대주택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데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해소해 나가고 있다”며 “어린이집과 북카페 등 주민 편익시설을 함께 만들어 설득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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