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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미디어법 통과 문제 많다"

48% "헌법재판소, 법안 무효화해야"

SetSectionName(); 국민 절반 "미디어법 통과 문제 많다" 48% "헌법재판소, 법안 무효화해야"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우리 국민의 절반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통과된 미디어법에 문제가 많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9.7%가 '미디어법 통과에 매우 문제가 많다'고 답했고 24.0%는 '문제가 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고 답했다. '별 문제가 없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4.4%에 그쳤다. '매우 문제가 많다'는 응답은 연령대별로 20대 62.7%, 30대 57.2%, 40대 55.9% 순으로 높았고, 50대에서도 40.9%가 '매우 문제가 많다'고 답했다. 직업별로는 학생(64.9%), 화이트칼라(58.3%), 자영업(51.1%)에서, 고학력층과 고소득층에서, 정치성향별로는 진보(69.5%), 중도(54.8%)에서 '매우 문제가 많다'는 응답이 전체 평균(49.7%)보다 높았다. 미디어법 통과 과정에서 재투표와 대리투표 등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서는 '헌법재판소가 법안을 무효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8.0%로 '적법한 것으로 판결해야 한다'는 응답(35.7%)보다 높았다. 미디어법 통과에 반발해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선언한 데 대해서는 반대여론이 찬성여론보다 높았다. 민주당 등 야당의 장외투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소수 야당으로서 불가피한 선택'(38.1%)보다 '국회의원이 장외로 나가 싸우는 것은 옳지 않다'(54.8%)는 응답이 높았다. 민주당이 지도부를 시작으로 소속의원 전원의 총사퇴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강력한 항의의 표시로서 불가피한 선택'(20.1%)보다 '강력한 항의는 필요하지만 의원직 사퇴는 바람직하지 않다'(55.1%)는 응답이 높았다. '이미 법안이 통과된 만큼 민주당이 더 이상 이 문제에 매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18.9%였다. 장외투쟁에 찬성하는 응답자들만을 놓고 볼 때 '의원직 사퇴에 반대한다'(55.1%)가 '의원직 사퇴에 찬성한다'(41.8%)보다 높았다. 윈지코리아컨설팅 이근형 대표는 "우리 국민이 미디어법 통과에 대해 법안 자체를 무효화해야 할 만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항의는 필요하지만 야당이 의원직 총사퇴 등 제도권 밖에서 극단적으로 대응하는 것에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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