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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방경제 육성 나선다
입력2003-05-22 00:00:00
수정
2003.05.22 00:00:00
최형욱 기자
삼성전자가 참여정부의 정책에 맞춰 지방경제 육성에 적극 나선다.
22일 삼성전자는 수도ㆍ충청ㆍ호남ㆍ영남권 등 4대권역 8개 지방 사업장을 `2010년 정보기술(IT) 제조 세계 톱3 초일류기업` 비전에 맞춰 재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기존 부지와 시설을 미래 사업에 맞게 재배치하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마련, 올해부터 단계적인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수도권의 경우 메모리(화성), 시스템LSI(기흥), 연구개발(R&D) 메카(수원)로 키우고
▲충청권의 천양ㆍ온양ㆍ탕정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의 크리스털 밸트로 조성하는 한편
▲영남권은 구미공장 중심의 차세대 고부가 정보통신단지로 특화하고
▲호남권의 광주 공장은 디지털 컨버전스 생활가전의 대중국 진출을 위한 성장 단지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방사업장의 특화전략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국토 균형발전과 국민 생활 및 소득수준의 지역별 편차 축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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