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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네트워크] "5년간 50억 6,000만弗 외자유치"

■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김문희 청장<br>전국 경제자유구역중 '최대'… 기업맞춤형 비즈 모델 내세워<br>해외마케팅 적극 추진 성과… 獨 프리드리히大 분교 유치도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가장 많은 외자를 유치한 것은 기업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해외마케팅을 꾸준하게 추진한 성과입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G)이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가운데 최근 가장 활발한 외자유치를 이끌어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문희 BJFEG 청장은 "국ㆍ내외의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입지여건과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이라는 강점이 외국인 투자가의 이목을 집중시킨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BJFEG가 최근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수술론'속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것도 '외지유치를 통한 국제 자유도시'건설이라는 당초 취지에 걸 맞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 청장의 설명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개청 5년을 지나는 동안 BJFEG의 외자유치실적은 얼마나 되나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0월 현재 51건에 50억6,0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10월초 기준으로 7건, 2억5,000만 달러를 유치했는데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어려운 국ㆍ내외 여건을 감안하면 값진 성과라 하겠습니다. -이처럼 외자유치실적이 높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국내 최대의 신항만 등을 바탕으로 하는 우수한 물류 입지여건, 풍부한 노동 및 배후시장 형성 등 투자여건이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특히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주 유치 타겟으로 정하고 해당기업의 니즈(needs)를 사전에 파악, '기업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해외마케팅을 추진한 성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다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투자유치에 걸림이 되는 각종 제도의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관계부처를 설득함은 물론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투자유치 여건 속에서도 세계를 무대로 열심히 뛴 결과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최근 독일의 프리드리히 대학 (FAU)분교를 유치했는데요. ▦FAU는 1743년에 설립된 독일 바이에른주에 있는 국립대학으로 학생 2만6,000여명이 재학하고 있는 독일의 유수대학가운데 화학생명공학분야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독일 160여개교 가운데 연구재단(DFG)의 지원 규모 8위를 기록하는 등 연구 중심 대학으로 유명하며 독일 지멘스 등 산업계와 연구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지요. 부산시와 우리 구역청이 FAU를 2006년부터 접촉해서 지난해초 MOU를 체결하고 금년 4월에는 실행협약을 체결하여 이번에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 승인을 받은 것입니다. -정부가 최근 경제자유구역 수술 방침을 들고 나왔습니다. ▦사실은 경제자유구역 사업이 국가사업 우선순위에서 뒤쳐져 중앙부처 지원 및 협조가 미흡하고 개별법령에 의한 절차 답습으로 개발사업이 장기 지연되거나 적기 투자유치에 많은 애로가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고 경제자유구역사업을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격상시켜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한 정부차원의 강력한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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