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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분기 성장률 3% 넘을 것"

JP모건ㆍ모건스탠리 등 전망치 상향 조정

월가 투자은행들이 미국의 4·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등은 4·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이상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당초 2.5%였던 4·4분기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모건스탠리는 3.0%에서 3.5%로 각각 높여 잡았다. 도이체방크는 실제 전망치를 조정하지는 않았지만 "3.0%로 전망했던 예상치에서 최대 4.0%까지 높아질 수 있다"며 조정 의향을 밝혔다. 조지프 라보그나 도이체방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4·4분기 생산은 4.2%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가정할 때 4·4분기 성장률은 지난 2006년 1ㆍ4분기 이후 5년 만에 최고치인 4%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소비지출의 회복으로 기업들의 재고 비축까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성장 탄력이 강해질 수 있는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JP모건은 4·4분기 중 기업들의 재고 비축이 0.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최근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시즌 특수까지 감안하면 성장세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의 캐런 호것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경제의 3분의2가 민간소비에서 나오기 때문에 4·4분기에 매출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소비의 30%가량이 홀리데이 시즌에 집중돼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는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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