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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30일 개성공단 방문

여당 대표로 첫 공식 방북..방북 계기 남북관계 진전 여부 관심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오는 30일 하루 일정으로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해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나라당 대표가 공식 방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30일 개성공단을 실무방문한다"면서 "지난 7일 국회 연설에서 개성공단 방문 용의를 밝힌 뒤 지난 22일 통일부장관과 협의해 비공식적으로 북한에 의사를 타진했고, 오늘 오후 북한측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이 와 방북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방문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김기현 당 대변인과 이범래 대표비서실장, 김관현 부실장과 신유섭 비서관이 참여하고, 통일부 관계자 4명이 안내를 맡는다. 홍 대표는 방북 배경에 대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소하라는 게 국민의 요구라고 판단했다"면서 "천암함 폭침사건과 박왕자씨 피살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었지만 정치ㆍ군사적 문제를 직접적으로 풀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남북경협이나 인도적 지원을 통해 남북관계의 신뢰를 구축해보자는 의미로 시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북시 북측 관계자와의 회동계획 여부와 관련해 "그런 계획이 아직 없다"면서도 "갔다와서 보고하겠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따라 홍 대표가 개성공단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활성화는 물론 남북 가스관 사업 등에 대해서도 깊숙한 논의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번 방문이 10ㆍ26 재선거를 한달 가량 앞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야권에서는 `선거용'이라는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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