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동차시장 경쟁체제로 6,000억 이상 예산절감"

그동안 로템이 독점해온 전동차 시장에 경쟁체제가 도입됨에 따라 향후 5년간 6,000억~1조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철도차량업체인 디자인리미트는 18일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교체사업 입찰결과 전동차 1량당 가격이 당초 예상가인 12억원에서 7억9,100만원으로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경쟁체제가 유지된다면 5년간 6,000억원 이상(전기기관차 포함땐 1조원) 국가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입찰에서 디자인리미트는 1단계 기술평가에서 탈락했지만 입찰 결과 서울지하철공사가 당초 전동차구입을 위해 책정한 635억5,000만원에 비해 141억7,500만원이 줄어들었다. 국내 전동차 가격은 빅딜 전 1량당 5억~6억원 선이었다가 빅딜이후 2000년 8억원대, 2002년 12억원대에 이어 지난해 9월 지하철 9호선의 경우 14억원으로 치솟았다. 한편 디자인리미트는 이번 입찰과 관련, ▲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입찰서류 검토가 이뤄진 점 ▲입찰 진행 중 지하철공사 사장과 로템 노조 임원이 면담한 점 ▲입찰 공고에도 없는 공장 실사를 진행한 점 등에 대해 지하철공사측에 해명을 요구, 결과가 주목된다. <강창현기자 chka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