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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메리츠화재, “거래재개 주가강세 기대”-대신證

대신증권은 11일, 인적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후 거래가 재개되는 메리츠화재에 대해 “순자산 분할비율이 확정됨에 따라 2011년 BPS(주당순자산가치)와 실적이 소폭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종전 1만3,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날 거래가 재개되는 메리츠화재의 기준가는 9,300원으로 시초가는 -50~+100%(4,650원~1만8,600원)에서 결정되며 시초가에서 상하 15%의 변동이 가능하다. 시초가 9,300원은 분할 전 메리츠화재의 최종 매매거래일(3월22일) 시가총액에 순자산 분할비율(2010년 12월31일 기준)을 곱한 후 메리츠화재의 주식수를 나누어 산출됐다. 메리츠화재 주가는 기준가 대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건 연구원은 “기준가는 분할된 순자산 총액을 기준으로 이뤄지지만 이익창출은 여전히 사업회사인 메리츠화재에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과거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를 설립한 회사들의 주가흐름도 이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리츠화재와 유사한 사례인 CJ제일제당, 한진해운은 재상장 후 60일이 지난 시점에 기준가 대비 각각 35.2%, 6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SK의 사례는 예외다. 강 연구원은 “SK의 경우는 이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대주주의 SK에 대한 지분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주가흐름이 펀더멘털보다는 수급요인에 좌우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리츠화재의 거래정지 기간 보험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점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다. 그는 “메리츠화재가 거래정지 되어 있는 동안 보험업종은 2.17%, 손해보험업종은 6.27%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메리츠화재의 강세는 시초가부터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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