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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아이스크림.음료수 살때도 이젠 '클릭클릭'
입력2005-07-17 09:36:46
수정
2005.07.17 09:36:46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도 인터넷으로 주문하세요"
인터넷쇼핑몰 판매 상품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의류, 패션 잡화, 가전 등에 이어 이젠 동네 슈퍼에서 골라먹던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도 주요 상품으로 등장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mall은 해태제과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아이스크림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부라보콘, 호두마루, 탱크보이 등 해태제과 인기 제품을 20개, 30개씩 묶어 시중가보다 15-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울 지역은 오전 9시까지 주문하면 오후에 배달해 준다. 그외 지역은 다음날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해태제과 과자 쇼핑몰'(ht.hmall.com)도 열었다.
스낵, 사탕, 껌, 비스킷 등 80여종의 과자를 입맛대로 고를 수 있고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면 예쁜 편지지에 담아 과자와 함께 배달해 준다.
현대홈쇼핑 김주환 과장은 "아이스크림의 경우 하루 평균 170만원어치가 팔려나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선물용으로보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우리닷컴은 최근 해태음료 온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아미노업, 썬키스트 오렌지 주스, 평창샘물 등 해태음료 전제품을 판매하고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로 배달해 준다.
우리닷컴 관계자는 "부피가 크고 무거워 운반하기 힘든 음료 제품을 인터넷을통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가격도 할인점 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CJ몰은 커피, 홍차, 녹차, 일반 음료 등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차.음료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닷컴은 음료.커피 전문 매장에서 석류주스 등 기능성 음료, 캔커피, 생수등을 팔고 있으며 KT몰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정육, 쌀, 샐러드 등도 인터넷쇼핑몰 인기 상품이다.
우리닷컴은 지난달 말에는 한국냉장과 손잡고 인터넷 정육점 `이프레쉬(e-fresh)정육점'을 열었다.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를 부위별로 500g 단위로 살 수 있다.
롯데닷컴은 쌀 전문 매장 `롯데닷컴 쌀가게'에서 국내산 쌀과 잡곡을 판매하고있으며 옥션의 샐러드 전용 매장 `샐러드미인'에서는 칠리후실리, 포테이토 등 샐러드 6종을 무게 단위로 주문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수입 식품 전문 코너인 `피망샵'을 열고 일본, 동남아, 미국, 이탈리아 등 각국의 향신료와 요리재료, 소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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