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뮤지컬, 콘서트, 전시회 등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대부분의 공연이나 이벤트들이 무료이거나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면 덤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를 꼼꼼히 살피면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24일 야외광장에서 ‘어린이 합창단’공연을 연다. 인천점은 25일 가족뮤지컬 ‘스크루지’를 백화점내 ‘샤롯데홀’에서 선보이고, 16일부터 아동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400명에게 입장권을 나눠준다. 안양점은 24일 한국 핸드벨협회 연주자를 초청해 캐롤송과 팝송을 연주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22~25일 200평 규모의 ‘산타마을’을 마련해 실내놀이터, 전기열차, 카드 만들기 교실, 외국인 산타 포토 존, 핸드벨 공연, 실내악 연주회, 마술쇼 등을 무료로 선보인다. 또한 무역센터점은 23~25일 하루에 2차례씩 구세군 합창단 공연을 선보이고, 목동점도 같은 기간 산타 옷을 입은 직원들이 매장을 돌아다니며 페이스 페인팅, 즉석 풍선 증정 등 깜짝 이벤트를 벌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3~25일 산타 옷을 입고 춤을 추거나 연주를 하는 ‘산타 비보이 댄스’, ‘산타 브라스밴드 연주’등을 선보인다. 또한 21일은 강남점에서 24일은 본점에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산타 소녀 합창단을 캐럴공연을 연다. 그랜드백화점 수원 영통점은 24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산타 가요제’를 열고, 1~3등 입상자들에게 각기 50만, 30만, 10만원 상품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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