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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내 게임시장규모 1조원

'2001 게임백서' 발간올해 게임산업이 예년에 비해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매년 20% 이상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보고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온라인 게임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아케이드(오락실) 게임의 비중이 점차 낮아져 그동안 아케이드 게임이 주도하던 국내 게임시장의 장르별 균형이 개선되고 있는 것. 그러나 온라인 게임 업계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려면 NC소프트와 넥슨 등 소수 업체의 과점 현상이 개선되야 한다고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현재 온라인 게임은 NC소프트 한 개 업체의 매출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 한편 이동통신 인구의 성장과 IMT-2000 서비스에 대한 기대로 모바일 게임이 비약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일본과 미국이 각각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와 X-박스로 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반면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은 비디오 게임기의 수입 제한 규정에 묶여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일본 문화의 추가적인 개방 때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한 수입이 허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백서는 게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4월1일부터 5월8일까지 317개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게임업체들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갖춰야 할 점으로 우선 스토리(20%)를 들었고 프로그래밍(17%), 연출력(16%), 기획력(12%), 최종완성도(12%) 순으로 꼽았다. 또 회사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자금력 부족이 53%로 가장 많았고 법?제도 미비 12%, 인력.자질 부족 10%, 마케팅 능력 부족 7%, 불법복제 6%, 기술력 부족 5%, 폐쇄적인 업계?정보 부족 3% 등을 지적했다. 게임회사들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과 '심의제도 등 규제 장치의 효율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각각 19%였으며 '사전제작 지원 확대(13%)', '게임업체들에게 게임개발 및 창업공간 마련(12%)',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재육성 확대 실시(12%)', '게임관련 행사 개최 등 게임문화 확산 방안 마련(10%)', '불법복제 방지책 마련(7%)', '해외시장과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 제공(5%), 등을 요구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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