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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속철 조기착공 갈등 심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건설공사를 위한 부산지역 범시민토론회가 시민ㆍ종교단체의 참여거부로 조기착공을 학수고대하는 시와 이를 반대하는 범대위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금정산 천성산 고속철도 관통반대 대책위`는 최근 부산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경부고속철도 범시민토론회`가 시의 조기착공을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한 요식행사라며 참여를 거부했다. 이와 함께 금정산 천성산 관통반대를 주장하는 대책위의 단식농성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원사 지율 스님은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20여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며칠 전부터 천주교 부산교구정의평화위의 윤희동 신부ㆍ민주노동당 김석준 부산지부장ㆍ박주미 시의원ㆍ통도사 스님들까지 단식농성에 동참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동의대 이재우 교수는 “고속철도 건설로 직접적인 고용효과 3만3,000명과 고용유발 11만9,000명, 상업 및 서비스 활동으로 인한 고용 4만5,000명 등 총 18만7,00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연구원은 "2008년까지 경부고속철도 2단계가 완전 개통될 경우 522억원의 물류비용과 97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따라서 2단계 구간은 조기건설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친환경적 건설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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