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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선물 통한 헤지거래 급증

환율 급등락에 25%나 늘어 하루평균 1만299계약

최근 환율 변동폭이 커지면서 달러선물을 통한 헤지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달러선물의 일평균거래량은 21일 현재 1만299계약으로 지난달에 비해 25% 늘었다. 이는 미국 금리인상 가시화ㆍ중국경제 경착륙 우려ㆍ국제유가 상승 등 해외 변수들로 환율이 급등락하자, 기업 및 금융기관들이 환위험 회피를 위해 달러선물시장을 통한 헤지거래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초 3만5,000계약에 불과했던 일평균 미결제약정도 이달 들어 6만계약에 육박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헤지성 거래가 늘면서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장기로 보유하는 성향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달러선물 가격의 일중변동성 평균치는 지난 1ㆍ4분기 일평균 4.5원에서 2ㆍ4분기 들어 4.9원으로 증가했다.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의 상관계수도 0.4에서 0.55로 높아져 가격변동성이 커질수록 거래량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은행간 외환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소제조업체들이 환율변동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달러선물시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대형금융기관의 대규모 장기 헤지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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