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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야, 가스분사기야?

지킴랜드, 호신용 '캐리가드' 출시


가스총 등 호신용품 전문업체인 한국지킴랜드(www.carryguard.com)는 20일 담배 갑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해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이나 24시 편의점 등에서 유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을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가스분사기인 캐리(Carry)와 자동경보기인 가드(Guard)가 한 세트로 구성된 ‘캐리가드(Carry Guard)’ 는 치한이나 강도 등으로부터 위험에 직면했을 때 강력한 가스를 분출하거나 시끄러운 경보를 울리도록 고안됐다. 캐리는 24만8,000원, 가드는 14만8,000원으로 별도 판매한다. 제품 출시기념으로 가스분사기를 구입할 경우 가드 5,000대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이 회사는 캐리가드는 기존의 가스총과는 달리 사용자들이 경찰의 허가를 얻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총기형태의 가스총과는 달리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액체분사식으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액체 캡슐만 교환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분사거리는 2~5m, 액체 캡술 구입 후 5~6회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 박종두 대표는 “캐리가드 출시로 일반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한 보디가드를 갖게 됨으로써 앞으로 밤늦게 귀가하는 수험생이나 직장여성, 새벽에 퇴근하는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며 “자녀 졸업이나 입학선물, 소중한 애인이나 여자친구에 대한 선물로도 많이 애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02)1544-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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