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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해 전자책 시장 9억6,600만달러…전년비 3.2배

미국의 올해 전자책 시장 규모가 9억6,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마존닷컴의 저가 전용 단말기 출시 등 전자책 환경이 지난 해에 비해 크게 개선된 점이 시장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분석됐다. 10일 미국출판협회(AAP)에 따르면 수퍼마켓이나 공항 등에서 저가에 팔리는 종이책 시장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전자책 시장은 아마존의 킨들, 애플의 아이패드 등의 출시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는 “2015년 전자책 시장 규모가 28억1,3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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