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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 샤갈' 展개막] "사랑·평화의 메시지 암울한 시기에 위안"

샤갈전, 서울시립미술관 3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샤갈의 예술혼을 응축한 대표작'유대인 예술극장 장식화' 7점 가운데 가로 8m의 대작'유대인극장 소개'가 거대한 크기와 풍부한 내용으로 관람객을 압도하고 있다. /조영호기자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열정과 예술혼이 6년 만에 서울을 다시 찾았다. 한국일보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주최하는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의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샤갈이 평생의 주제로 삼았던 사랑과 평화의 기운이 미술관을 가득 채운 가운데 5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희생된 국민과 장병들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샤갈은 러시아 혁명과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고통을 겪었지만 그림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요즘 연평도 사건으로 암울한 분위기에서 샤갈의 그림을 통해 희망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재구 한국일보미디어그룹 회장과 이종승 서울경제ㆍ한국일보 사장을 비롯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박지원 민주당 원내 대표, 엘리자벳 로랭 주한 프랑스대사, 어윤대 KB지주 회장, 이종휘 우리은행 은행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이두식 홍익대 교수 등 문화계 인사들도 자리를 채웠다. 전시 커미셔너 서순주 씨의 안내로 참석자들은 세계 30여곳의 미술관과 개인 소장자들로부터 대여해 온 샤갈의 걸작 160여점을 감상했다. 특히 폭이 8m에 이르는 대작 '유대인 예술극장 벽화' 7점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2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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