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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정주영회장 일가 퇴진 긍정적 파급효과 확신"

[BIZ플러스] "정주영회장 일가 퇴진 긍정적 파급효과 확신"박종섭(朴宗燮·사진) 현대전자 사장이 5일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일가의 퇴진과 관련해 현대의 전문경영인 중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혀 관심. 미국 출장중인 朴사장은 이날 사내 전자게시판에 「정몽헌(鄭夢憲) 회장 사임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鄭명예회장과 鄭회장은 전문경영인과 이사회가 중심이 돼 회사를 발전시켜나가야 할 때라고 믿고 있으며 이같은 결단은 향후 한국 기업발전에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전자는 이미 4명의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회와 해당 소위원회를 통해 주요 사항을 심도있게 검토해 결정하고 있으며 회사의 미래가치 창출과 주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재무상태가 향상되고 반도체 경기호전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도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며 회사의 경영상황을 밝혔다. 朴사장은 또『임직원들이 회사의 장래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경영과 기술력 향상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현대전자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군 鄭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지도력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05 19: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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