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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개인예금 대형 은행으로 이동

일본 대형 은행들의 지난해 12월 개인예금 잔액이 9월에 비해 크게 증가, 일본의 개인 예금자들이 신용금고와 지방은행에서 돈을 빼내 비교적 안전한 대형은행에 맡기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8일 일반시중은행의 12월 개인예금 잔액이 2.9%(3조 3,410억엔) 증가한 반면 지방은행과 신용금고의 예금잔액 신장률은 각각 1.4%, 0.9%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현상은 4월 일본 정부가 전액예금보장제도를 폐지하는 것과 관련, 투자자들이 신용이 있는 대형은행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 일부 전문가들은 신용이 의심되는 몇몇 일본 은행들의 경우 대규모 인출사태가 발생, 도산의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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